2025년의 시작을 맞이해 만다라트를 작성하였다.
만다라트는 오타니의 쓰레기 줍기 밈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제야 작성하게 되었다.
만다라트 기법은 1979년 마쓰무라 야스오가 고안한 기법이다.
8개의 목표를 적고, 그를 달성하기 위한 8개의 실천 과제를 적으면 된다.
나는 취준생 입장으로 AI 서비스 기획자라는 최종 목표를 선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8가지 중요 과제를 선
정하였다.
재타니의 만다라트 소개해보겠습니다라트~
AI 서비스 기획

건강, 멘탈, 인간성, 운 같은 경우 대부분 오타니의 만다라트를 참고하였다.
처음에는 영향받지 않으려 했는데 곱씹어볼수록 괜찮은 목표 설정인 것 같아 유지한 것이 많다.
오타니는 참 멋있는 선수인 것 같다.
그 험한 넷상에서조차 신격화되는 게 오타니다.
그만큼 이 사람이 꾸준히 쌓아 올린 선행과 업적은 쉽게 무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선, 내가 선정한 8가지 중요 과제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초안
건강

건강에는 채소 먹기를 추가하였다. 야채 좀 먹어야 하는데 항상 힘들다..ㅎ
또한, 주짓수를 1년 가까이 쉬고 있는데 다시 시작하고 싶어 넣어놨다.
현재 헬스를 살짝살짝 시작하고 있지만,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주짓수를 다시 하고 싶다.
또 한 가지 언급할 만한 것은 7시간 숙면.
나는 열심히? 살 때 보통 5시간~6시간 자는 것이 일상이다.
그러나 잠을 적게 자면 머리 회전의 차이를 크게 느낀다.
해서 7시간 이상 자는 것을 목표로 잡아봤다.
LLM

내가 원하는 AI 서비스 기획에서 AI는 LLM이다.
네이버 인턴 시절 경험의 영향이 크기도 하지만, 예전부터 LLM을 가지고 노는 것이 재밌었다.
올해에는 좀 더 제대로 튜닝한 모델을 런칭해보고 싶다.
현재 진행 중인 KR_Labs 프로젝트에 서빙하는 것이 목표이다.
영어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요즘 대만 친구들 전화를 너무 바쁘기도 하고 귀찮아서 피하고만 있는데 조만간 손절당할 것 같다..
다시 연락하자.
개발

Python 좀 공부하자 젭알~ 항상 GPT랑 놀기만 하고 개발 언어를 꾸준히 공부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파이썬 공부보다는 최신 트렌드 동향 파악하는 데 시간을 훨씬 많이 쓰고 있다.
Python은 기초 체력이다.
꾸준히 공부해보자. 백준 1일 1문제 절대 끊기지 않는다.
또한 Cloud도 넣어놨다. 이번에 KT에서 Azure랑 대규모 계약을 맺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시장 분위기가 AWS에서 Azure로 조금씩 넘어가는 분위기다.
AWS가 비용 면에서 비싸서 그런가 Sagemaker 같은 서비스도 예전에 비해 명성을 잃은 느낌이다.
좀 더 독점적으로 가질 칼날을 갈지 않는다면 조금씩 점유율을 빼앗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Azure 자격증 한번 따보는 것이 목표이다.
2월 전에 따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야겠다.
멘탈

F의 공감과 T의 판단을 갖고 싶다.
나는 과거에는 F였지만 커가면서 T 성향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거의 5:5인 듯?
뭐든 조화로운 게 좋다 생각한다. 그래서 좀 더 남들을 이해할 수 있지만,
날카로운 판단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한 장득춘 마인드 (끝까지 가면 내가 다 이겨~) 발동하자.
엉덩이 무거운 거 하나는 자신 있다.
이게 안 된다?
응 죽으면 그만이야~~~~
마인드로 가자.
세상에 죽으라는 법 없다.
기획

개인적으로 기획을 하는 데 있어서 MVP 전략 수립이나 성장 지표 같은 방법론이 많이 부족하다 느낀다.
인턴을 하면서도 느꼈던 것이지만, 어떠한 일을 기획할 때는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반이 단단해야 리서치, 분석을 진행하면서 처음 방향을 잃지 않고 집중해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그러한 기초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기획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자.
당장에 LG DX School에서 준 "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 책 읽고 이번 달 안에 독후감 쓰는 것을 목표로 하자.
인간성

인간성 당연히 중요하다.
나는 요즘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내 자신을 잃고 있다는 느낌도 조금씩 들었다.
앞에서 언급했듯 나는 과거에 완전 F였다. 주변인들에게 희생하는 것은 내 마음이 편한 길이었다.
또한 학급 내에서 학생회를 하고 흔히 인싸?의 길을 걸었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활동에 피로감을 느끼고 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 비해 주변 사람들을 많이 못 챙기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부분에서 반성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간성이 1순위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자세가 없으면 지금의 나도 없다.
운

운은 세상을 살며 정말 중요한 요소이다.
운을 쫓을 수는 없지만, 운을 포기할 수도 없다.
하지만 운도 준비된 사람에게나 기회이다.
그러기 위해서 준비된 자세가 중요하다.
이러한 자세는 평소의 습관으로 만들어진다.
욕을 안 쓴 지 그래도 n년은 된 것 같다.
이 목표 외에도 다른 중요한 기본 매너를 잊지 않고 꾸준히 만들어가자.
네트워킹

IT 업계에서 네트워킹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지금까지 성장하는 데 있어서 AWS 커뮤니티가 없었다면 그 속도가 현저히 느렸을 거다.
밋업이나 서밋 같은 행사에 가서 보고 듣는 것만으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
2025년은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닌 직접 링크드인에 게시글도 게시하며, 좀 더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해보고 싶다.
또한 주말이나 야간에 하는 스터디에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
항상 아는 지인들이랑만 기술 스터디했지, 모르는 사람들이랑은 스터디를 진행해본 적이 없다.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사이트를 넓히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네트워킹을 하면서 잊지 않아야 할 것은 바로 친구와 가족이다.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
IT 네트워킹에 너무 빠져 가장 가까이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놓치지 말자.
완성
이러한 내용을 Claude에게 주고 첨삭을 맡기고, 대화를 통해 많은 부분이 수정되었다.

1. LLM, 개발 -> 기술 역량
2. 기획 -> 기획 & 분석, Business & Domain
3. 네트워킹 -> Soft Skill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좀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기술 역량의 관점으로 작성했다면,
Claude는 좀 더 전문적인 영역으로 나누어 작성한 것 같다.
확실히 나는 기획&분석, 비즈니스 & 도메인에 대한 지식이 깊지가 않아 어떠한 관점을 중요하게 봐야 할지
모호했다. Claude와의 대화를 통해 좀 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재타니의 ver.2025 만다라트가 완성되었다.
내 인생에 있어서 궁극적인 목표가 AI 서비스 기획자는 아니기에 단기적인 목표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현재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방향성은 제대로 잡는 게 좋다 생각한다.
오랜만에 내 자신을 깊게 되돌아볼 시간이 있어 좋았다.
2025 화이팅해보자 흐에!
아래 웹 사이트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https://mandalart.ddongule.com/
나만의 만다라트
✨ Make your own mandal-art! |✨ 나만의 만다라트를 만들기! | Mandal-art is a word that combines'Manda+la' and'Art', which means'achieving the goal', created by Hiroaki Imaizumi, a Japanese designer. It is said to have obtained an idea from a B
mandalart.ddongu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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