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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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이번에 롯데시네마에서 35주년 재개봉으로 를 관람했다.이 영화가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것 외에는 별다른 정보 없이 봤는데, 왜 명작으로 불리는지 알 것 같았다. 35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고민현대사회는 남들과 비교하고 평가하기에 바쁘다.35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지만, 여전히 같은 고통을 안고 사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치열한 일상 속에서 삶의 진짜 목적을 잊고, 그저 유지하는 것이 목표가 되는 경우가 많다.영화 속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적 교장과 개개인을 중시하는 진보적 키팅 선생님의 대립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과연 무엇이 옳은 것인가?삶을 먼저 살아본 부모가 집안 형편을 고려해 자식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은 어디까지 허..
[검은 수녀들] -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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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수녀들 리뷰검은 수녀들을 보고 왔다.평소 공포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내가 처음 오컬트 장르에 흥미를 느낀 작품이 컨저링 2와 검은 사제들이었다. 그래서 비슷한 스토리를 기대하며 이번 영화도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시작부터 문동은이 떠오른 유니아 수녀영화는 유니아 수녀(송혜교)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더 글로리를 재밌게 본 탓인지, 송혜교 배우의 연기에서 문동은의 잔상이 지워지지 않았다.거칠고 직설적이며 시니컬한 유니아 수녀의 모습은 흥미로웠지만, 그녀의 과거에 대한 설명 없이 이런 캐릭터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캐릭터의 설득력이 부족해 보였고, 왜 이런 설정을 선택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떡밥 회수의 아쉬움영화 곳곳에 던져진 떡밥..
[조명가게] - 드라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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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영화가 아닌 드라마를 봤다.이번에는 영화가 아닌 드라마를 보고 왔다.드라마는 "조명가게".개인적으로 드라마보다는 영화를 좋아한다.그 이유는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흐름과 집중이 끊기는 게 싫어서다.정확히 표현하자면, 영화관에서 영상을 즐기는 편인 것 같다.사실 이 드라마도 1~4화까지 보고 한 1주일 뒤에 또 몇 화를 보고,마지막 화는 2주 정도 텀을 두고 본 것 같다.그래서 재밌고 당시 느꼈던 감정들이 완벽하게 기억나진 않는다.처음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큰 기대 없이 봤다.얼핏 기억으로는 인스타 스토리에서 한 지인이 극찬하는 내용을 보고 시작했던 것 같다.처음 2~3화까지는 공포영화 그 자체였다.방심해서 더 무서웠던 것 같다 쿄쿜그러나 그 이후 떡밥이 회수되면서 연출과 스토리에 감탄하..
[무파사] - 영화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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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외로운 고아에서 전설적인 왕으로 거듭난 ‘무파사’의 숨겨진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길을 잃고 혼자가 된 새끼 사자 ‘무파사’는 광활한 야생을 떠돌던 중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마치 친형제처럼 끈끈한 우애를 나누며 함께 자란 ‘무파사’와 ‘타카’는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거대한 여정을 함께 떠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적들의 위협 속에서 두 형제의 끈끈했던 유대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예상치 못한 위기까지 맞닥뜨리게 되는데…후기‘라이온킹’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새로운 작품, 영화 무파사를 보고 왔다. 기대감이 워낙 컸던 탓에 조금 긴장도 됐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도 많았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영화는 심바의 딸 키아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