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팽이의 회고록] - 영화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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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달팽이의 회고록 감상문원래 보려던 영화는 파과였지만, 이 영화가 CG나 AI 없이 모든 캐릭터와 세트, 소품을 손으로 만든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라는 말에 이끌려 관람하게 되었다.8년에 걸쳐 7,000여 개의 오브제와 13만 5천 장의 사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요즘같은 AI 시대에 오히려 숨통을 틔워주는 작품이 아닐까 기대도 있었다.게다가 평론가들의 호평도 많았기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크게 재미를 느끼진 못했다.역시 영화는 어렵다. “삶은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에 대한 생각이 영화는 1970년대 호주를 배경으로 외로운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작중에서 히피족처럼 자유로운 삶을 살아온 핑키 할머니가 “삶은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처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