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히든페이스’는 약혼녀 ‘수연’의 행방을 쫓던 ‘성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밀실 스릴러다.
후기
히든페이스를 보고 왔다. 사전정보 없이 보러 갔는데 재밌었다.
영화 초반에 베드신이 과할 정도로 나와서 불편했지만, 후에 중요한 장치로 나와 납득이 갔다.
반전 영화라는 점에서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충격적인 반전은 아니라서 아쉬웠다.
특히 미주(박지현님)의 정체성에 대해 계속 혼란스러웠다.
극 중 수연(조여정님)은 재벌 딸로, 자신이 원하는 건 반드시 가져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인물이다.
그녀는 미주를 친한 동생처럼 데리고 다니면서 동시에 노예와 여자친구로 삼아 데리고 다녔다.
디디 게이트 같은 사건들처럼 부유한 사람들 사이에서 매춘이나 마약, 심지어 더 자극적인 것들에 빠지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미주가 동성애자인지, 돈 때문에 이런 관계를 받아들인 건지, 아니면 단순히 그런 취향을 가진 건지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들었다.
사람들의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다.
내가 만약 그런 사람들을 마주한다면 어떤 태도로 대할까 상상하게 됐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흥미로웠고, 무대인사를 통해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속에서 영화를 보니 집중이 어려웠다. 특히 영화 중간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관객들 때문에 신경 쓰였다.
나는 역시 혼자 조용히 영화를 보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평점
★★★ (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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